혈압 정상 수치 및 저혈압 수치표 (저혈압 증상 원인 대처법)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순환시키는 과정에서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을 의미하며, 혈압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고혈압이나 저혈압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령에 따른 혈압 정상 범위를 이해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데요. 오늘은 혈압 정상수치와 저혈압의 기준과 저혈압 증상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압 정상수치

 

혈압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으로 나뉘며, 각각 심장이 수축하거나 이완할 때 측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혈압 정상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수축기 혈압: 90~120mmHg

✅ 이완기 혈압: 60~80mmHg

 

혈압이 이 범위를 벗어나면 고혈압이나 저혈압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혈압 정상수치는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령별 혈압 정상수치

 

연령에 따라 혈압의 정상 범위는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나이대	남자		여자
	최고	최저	최고	최저
10대	110~134	59~79	101~123	57~75
20대	113~137	64~84	103~125	60~78
30대	114~142	67~89	106~134	63~83
40대	126~150	71~95	112~146	68~90
50대	121~159	73~97	117~159	70~94
60대	124~166	73~95	124~166	71~93
70대~	128~170	71~95	131~173	68~94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압이 약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혈관의 탄력성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저혈압 수치표

 

저혈압은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상태를 뜻하며,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 수축기 혈압: 90mmHg 이하

✅ 이완기 혈압: 60mmHg 이하

 

 

구분	수축기 혈압 (최고 혈압)	이완기 혈압 (최저 혈압)
저혈압 위험	50	40
저혈압	90	60
정상 혈압	120	80
고혈압 전 단계	120~139	80~89
1기 고혈압	140~159	90~99
2기 고혈압	160 이상	100
고혈압 위험	180	120

 

이완기 혈압은 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데 수축기 혈압보다 덜 민감하지만, 60mmHg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저혈압으로 간주됩니다. 

 

저혈압의 증상은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중요한 장기로 가는 혈류가 부족할 경우 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압 주요 증상

 

 

어지럼증

 

저혈압이 있으면 몸을 갑작스럽게 움직이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져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흔히 '기립성 저혈압'으로 불리며, 심할 경우엔 잠깐 동안의 시야 흐림이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로와 무기력감

 

전신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지속적인 피로와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을 충분히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피곤함이 특징입니다.

 

두통

 

뇌로 충분한 혈류가 전달되지 않으면 머리가 무겁고 둔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장시간 두통이 지속되면 집중력 저하와 짜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차가운 손발

 

말초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손발이 차갑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소화 장애

 

소화기 장기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신

 

저혈압이 심각한 경우,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하여 순간적인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혈압 원인

 

 

저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한 내외부적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체액 부족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혈액량이 줄어들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땀을 흘리거나, 탈수, 장시간 수분 섭취 부족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장 기능 이상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펌프질 하지 못하면 주요 장기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집니다.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이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내분비 문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부신 기능 부전,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은 혈압 조절 호르몬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이러한 질환은 만성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요인이 됩니다.

 

빈혈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하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철분이나 비타민 B12, 엽산 부족이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급격한 자세 변화

 

갑자기 자세를 바꾸는 경우(특히,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 때)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혈액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하체로 쏠리면서 상체로의 혈액 공급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저혈압 대처법

 

 

저혈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다른데요, 가벼운 저혈압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관리할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셔서 혈액량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운동 후나 더운 날씨에는 체액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적절한 염분 섭취

 

소량의 소금을 섭취하면 혈압을 안정적으로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고혈압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사 패턴 조절

 

한 번에 너무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는 소량의 식사를 여러 번 나눠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식사 후 저혈압 증상이 있다면 식후 활동을 줄이고 충분히 쉬도록 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안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신의 체력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압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내분비 문제나 심장 질환이 원인일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혈압은 건강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저혈압이든 고혈압이든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하여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혈압의 변동이 커질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로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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