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 초기증상 및 생존율, 수술 치료

설암(혀암)은 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구강암의 일종입니다. 혀는 말하기와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암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 설암의 초기증상, 생존율, 수술치료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암의 초기증상

 

설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설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혀에 지속적인 통증

 

혀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일반적인 염증 치료로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 혹은 혀에 생긴 궤양 또는 붉거나 하얀 반점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낫지 않는다면 설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혀가 단단해질 때

 

평소와 다르게 혀가 두꺼워지거나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경우에도 설암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한번쯤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혀의 움직임 제한

 

설암이 진행중이라면 말하기가 힘들고,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혀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느낌이 든다면 설암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구취 및 목 림프절 붓기

 

입에서 구취가 지속적으로 나고 그 정도가 심하다면 설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설암은 목의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목이 붓고 단단해질 수가 있습니다.

 

설암 생존율은 얼마나 될까?

 

설암의 생존율은 발견 시기와 치료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1기에서 2기에 해당하는 초기 설암 단계에서는 5년 생존율이 약 70~90%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3기~4기로 어느정도 전이가 진행된 설암의 경우 생존율은 약 30~50%로 감소하게 됩니다.

 

결국 설암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생존율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위의 초기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암 치료 방법

 

설암의 치료는 암의 크기나 위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치료 방법은 수술 치료입니다.

 

설암이 국소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혀의 일부를 절제해야 할 수 있으며, 이후 재건 수술로 혀의 기능을 복원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대신 사용할 수도 있으며,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합니다. 초기 설암이나 수술 후 잔여 암세포 제거를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항암 치료는 전이된 설암이나 수술/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시행되며 전신에 작용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 치료도 최근 들어 그 효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설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설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 중 하나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금연 및 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설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 구강 위생 관리

칫솔질과 치과 검진을 통해 구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도 설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구강암의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이라면 6개월에 한번씩 치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습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으로 암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설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조금이라도 혀의 상태에 이상을 느끼거나 앞서 설명한 설암 초기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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